대한신경정신의학회(대한정신건강재단)는 올 하반기에(9월~12월) ‘행복나눔 Mind-Clinic’ 대국민정신건강강연을 개최한다.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강연으로서 총 4회에 걸쳐 직장인, 여성 및 산모, 노인, 부모 등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주제로 기획되었다. 총 8개의 강의로 구성되며 장소는 서울 시민청내 강당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온라인 및 현상 접수를 통하여 받는다.
이 행사를 추진하게 된 배경은 우리나라 성인의 약 4분의 1이 평생 정신질환을 경험하나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 편견이 지속되고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률이 해외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낮은(15~20%) 현실 속에서 국민들에게 올바른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를 포괄적으로 전파할 수 있는 강연 프로그램의 필요성 때문이었다. 우리 사회는 학교폭력, 우울, 불안, 공황장애 등 다양한 정신건강문제를 겪고 있으며 안타깝게도 2016년 한 해 동안 1만3천여 명의 소중한 생명이 자살로 이어졌으며 최근 일련의 부정적 사건사고는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하여 일반인들의 정신질환 및 정신건강에 대한 오해를 개선하고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함을 알리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이 강의를 통해 대중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감은 물론 정신건강문제의 조기발견 조기치료로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올해부터 사회공헌특임위를 설치하여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Mind-Clinic’을 통한 강의와 상담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일반인을 위한 대국민 강연 행사를 기획하게 된 것이다. 궁금한 사항은 학회 사무실 (02-537-617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