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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경정신의학회 77대 오강섭 이사장 이임사
대한신경정신의학회 77대 오강섭 이사장 이임사
  • 대한신경정신의학회보
  • 승인 2024.02.0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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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는 2022-2023회기 대한 신경정신의학회 77대 이사장직을 마무리합니다.

지난 2년을 돌이켜 보면 코로나 대유행이 한창이던 시기에 학회 업무를 시작하여 온라인으로 이사회를 진행하고 마스크를 쓰고 학술대회를 하며 현장과 온라인으로 학술대회 및 각종 행사를 개최한 많은 시간들이 주마등처럼머릿속에 떠오릅니다.

먼저 지나 2년간 학회의 업무가 효율적으로 진행될수 있도록 많은 지도와 도움을 주신 정상근 회장님 김성곤 , 회장님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학회의 각종 위원회를 맡아 많은 업무를 혼신을 다하여 임해 주신 모든 위원장님들 이사님들 위원님들에게도 , ,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학회의 모든 일 들이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2년간은 많은 일들이 학회에 있었습니다.

타과의 우울증 진료 문제부터 정신건강 복지법의 개정 문제 보험 , 관련이슈들이 먼저 기억이 납니다.

타과의 우울증 진료문제는 앞으로도 우리가 지켜야만 할 중요과제입니다.

우리가 누구보다 우울증 등 정신의학의 분야의 최고 전문가임을 사회에 널리 알리고 누구도 범접하지 못하도록 해야만 할 것입니다.

저는 취임시에 기존의 이사회 조직을 수정하여 3개의 특별위원회를 추가 구성하여 미래 정신의학을 준비하고 법제 사회 - 특별위원회를 통하여 정신건강복지법 등 관련 법 및 대관 업무를 활성화하고 보험위원회도 특별 위원장을 중심으로 보험이사의 수를 메머드 급으로 구성하여 다양한 보험관련 이슈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노력하였습니다.

물론 기존의 각 위원회들도 그 분야에서 오랜 기간 경험을 쌓고 지식과 경륜이 있으신 분들이 맡아 주시고 각종 사안이 있을 때 마다 최선의 해답을 내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 기억나는 것은 작년 10월말의 비극적인 이태원 참사 시에 회원 여러분들께서 보여주신 헌신과 희생입니다.

다시 있어서는 안 될 비극적인 사건발생 후 희생자 유가족 현장, 부상자 목격자들을 대상으로 보여주신 회원 여러분들 특히 의사회를 중심으로 회원여러분들의 자발적인 봉사참여활동은 국가와 사회에 학회 및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이 존재하는 이유를 극명하게 보여주신 뜻깊은 사례이었습니다.

당시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신 회원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많은 것을 완수하지 못하여 아쉬움으로 임기를 정리하던 중에 지난 12월초에 정부는 정신건강정책 비전 선포대회를 개최하고 정신건강문제를 국정의 주요 의제로 공표하였으며 향후 대통령 직속의 정신건강 혁신위원회를 설치하여 정부가 국민의 정신건강을 책임지겠다는 발표를 하였습니다.

일찍부터 정신건강의 국가 책임제를 주장한 저로서는 매우 기대가 큽니다.

그러나 이제 시작단계인 만큼 차기 이사회를 중심으로 큰 결실을 맺어 주실 것을 기대해 봅니다.

그 외에도 많은 일들이 있었고 또 많은 분들이 도와 주셔서 오늘 대과없이 임기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임사를 준비하면서 2년전 취임사를 다시 읽어 보았습니다.

제가 다짐하고 준비한 일들 중 어떤 것은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부분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남은 과제들을 남기고 마치게 되어 다소 아쉬운 부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차기 안용민 이사장님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더 훌륭하게 학회를 발전시킬 것이라 굳게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학회의 이주현 국장님을 비롯한 직원 여러분들에게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힘든일이 많았을텐데도 묵묵히 맡은 일을 잘 수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많은 후원사의 임직원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코로나 대유행의 시기에 회사들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텐데 후원을 지속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제 저는 이사장의 임기를 마칩니다만 학회의 많은 일들은 지속될 것이고 또 많은 회원 여러분들이 이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도와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저도 이제부터 학회 회원의 한 사람으로 아주 작은 일이라도 학회 발전을 위하여 할수 있는 일들을 찾겠습니다.

지난 2년간을 함께 해주신 회원 여러분들 그리고 임원 여러분들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2023. 12. 오강섭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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