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용구 교수가 <Neuroinflammation, Gut-Brain Axis and Immunity in Neuropsychiatric Disorders>의 영문 단행본을 출판했다.
최근 신경염증(Neuroinflammation)이 정신질환과 신경계 질환의 병태생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들 질환과 관련된 장-뇌축(Gut-Brain Axis)의 장해가 뇌의 신경염증을 일으키는 한 원인일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를 계기로 김용구 교수는 그동안 진행해 왔던 관련 연구를 심화해 이들 질환의 병인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단행본을 출판했다. 또한, 기존 치료에 호전이 없었던 환자들에게 장내세균 치료와 신경면역학적 치료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과거, 신경정신질환의 원인을 뇌의 도파민, 세로토닌계 등의 신경정달물질의 교란에서 그 이유를 찾으려고 노력해왔으나, 신경염증, 장-뇌축 장해 등의 면역계 장애가 또 하나의 중요한 원인이라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는데 이 책의 의의가 있다.
이번 단행본을 국내외의 석학들과 함께 집필하였으며, 본 저서는 독일의 과학서적 전문 출판사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에서 단행본으로 Advances in Experimental Medicine and Biology 편으로 pub med를 통해 검색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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