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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회장 이임사
김종호 회장 이임사
  • 대한신경정신의학회보
  • 승인 2021.12.24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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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사

 

존경하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겨울이 점점 깊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2021년 한 해를 마무리할 시점입니다. 회원 여러분께서 건강하시고 가정에도 항상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위드 코로나’ 분위기라고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의 새로운 유행 속에서 우리 국민의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애쓰시는 회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일 년 전에 취임사를 드린 지가 엊그제 같은데 이임사를 준비하려고 하니 일 년이란 세월이 한순간이란 느낌이 듭니다. 지난 봄(2021.4.8.~4.10)에 개최된 2021년도 PRCP(환태평양 정신의학회)가 가장 크게 떠오릅니다. PRCP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었던 것은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집행부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실이었습니다. 지난 가을(2021.11.27) 2021년도 하반기 정기대의원회 역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대의원 여러분께서 적극적인 참여와 대동단결의 정신으로 학회의 방향을 잘 잡아주셨습니다.

 

다음은 학회 활동 중에 현안에 대하여 느낀 점을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본 학회는 회원들 간의 소통을 위한 구심점이 되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회원의 욕구에 맞는 좀 더 효율적인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합니다.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회원들의 고충을 대비하며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또한 사회 대중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홍보가 필요합니다. 보험특별위원회, 법사-사회특별위원회, 미래전략특별위원회, 국제특임위원회, 노인정신특임위원회, 제2홍보기획이사를 신설하고 홍보기획위원회를 대외협력홍보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하는 학회의 조직개편은 이런 관점에서 좀 더 효과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으로 이해되며 고무적입니다.

또한 본 학회는 지부 학회의 의견을 잘 수렴하고, 세부학회 및 소속 단체들과의 관계에서 서로 간의 이해·협력·소통을 촉진하며 본 학회가 그 중심에서 균형을 잡아야 합니다.

 

회원의 입장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가로서 공감력과 주체성의 확립이 있어야 되겠습니다. 사회에서 요구하는 도덕기준과 전문성에 대한 기대가 충족이 되도록 끊임없는 자기 발전을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회원으로서 학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회비 납부와 같은 기본 책무를 꼭 실천해 주셔야 본 학회가 활성화됩니다.

이러한 모든 맥락에서 자리이타(自利利他)의 정신이 기본이 되어야겠습니다. 우리 학회가 참뜻으로 대동단결하여 ‘정신건강의학’이란 꽃을 피울 때에 국민들의 정신건강이 향기로워질 것입니다.

 

그동안 성원해주신 여러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아울러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은 집행부 임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2021. 12.

김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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