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코로나19 유행 속에서도 묵묵히 진료현장을 지켜내고 있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회원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서 빨리, 코로나19 유행 속에서 벗어났으면 하는 우리의 기대와는 달리, 이제는 ‘코로나 이후(포스트 코로나)’가 아닌 ‘코로나와 공존(위드 코로나)’을 논의해야 하는 시점에 이르렀습니다. 2021년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추계학술대회는 “정신의학의 통합과 융합(integration and convergence in psychiatry)”라는 주제 아래 ‘위드 코로나’의 맥락에서 정신의학이 나아갈 바를 함께 논의하고자 합니다.
반건호 교수님(경희의대)이 “2030년, ADHD 어디까지 왔나?”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마련하였습니다. 김재진 교수님(연세의대)이 “Digital psychiatry: From virtual reality to digital therapeutics”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준비하였습니다. 또한 김수진 선생님(에임메드)이 “인공지능을 마주한 정신의학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준비하였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유행 속 디치털치료제나 첨단융복합의료기기 개발은 정신의학 분야에서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초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2021년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추계학술대회는 “디지털 치료제의 연구개발 현황”과 “정신의학 영역에서 첨단융복합의료기기의 개발과 인증”을 주제로 각각 심포지엄을 마련하였습니다. 더불어, 대한신경정의학회 산하 전문학회들이 분야별 최신 지견을 소개하고 논의하는 심포지엄을 다양하게 마련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살예방, 보험수가 등 정신의학이 끊임없이 논의하고 연구해야 할 주제를 다룬 심포지엄도 함께 준비하였습니다.
진료업무로 분주하실 터이나, 잠시나마 2021년 대한신경정신의학 추계학술대회에 참석하셔서 함께 중지를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앞에 놓인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를 놓치지 않을 지혜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가을, 부산에서 뵙기를 바랍니다. 직접 뵙는 것이 어렵다면 온라인으로라도 뵙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회장 김종호
이사장 박용천
학술이사 함병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