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봉 명예교수는 최근 시집 ‘나뭇가지의 소망’을 출판했다.
크게 영혼, 삶, 추억, 자연, 봄, 여름, 가을, 겨울로 구분하여 전체 69편을 실었다.
제목 ‘나뭇가지의 소망’은 시 제목에서 따온 것이다.
겨울의 앙상한 나뭇가지에서 나이 드신 어머니의 손길을 느낀 저자는 우리도 나뭇가지처럼 사랑의 손길을 내밀며 살 수 있기를 소망한다.
자연과 계절을 통해 우리의 삶을 돌아보면서 동시에 일상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 보고자 하였다.
사랑의 손이 되어/차가운 빈 가슴을 어루만지고/말없이 그저 주기만 할 뿐/자랑하지도 않는다/자기 같은 나뭇가지를 더 만들어/사랑의 손길을 더 많이 더 멀리/내밀고 싶어 할 뿐(나뭇가지의 소망).
출판사 - 북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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