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 속에도 진료현장에서 갖은 노고를 다하고 계시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회원님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감염병의 대유행은 전지구적인 변화를 촉발하고 그에 상응하는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20세기 문명의 번영은 사람간의 접촉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에, 세계적인 석학들은 이제 코로나 팬데믹은 뉴노말을 넘어서 ‘문명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고 역설하고 있습니다.
2020년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추계학술대회는 “Integration and Convergence in Psychiatry” 주제 하에 코로나 팬데믹에 대한 정신의학적 접근을 복합적이고 다차원적으로 논의하고자 합니다.
이에, 다수의 전문학회에서 코로나 팬데믹의 정신의학적 영향과 대처, 그리고 향후 정신의료시스템 대처 방안에 관한 깊이 있는 심포지엄을 마련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팬데믹 초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분연히 극복해낸 대구경북지부에서 “대구·경북에서 COVID-19 경험 공유와 향후 대응책”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마련하였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학술대회 기조강연은 순천향의대 정한용 교수님의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활동의 경험과 제언” 강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학술대회 특별강연은 고려의대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님의 “COVID-19 Pandemic: Characteristics, Perspective, and Lessons”, 염민섭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님의 “정신건강정책의 비전과 발전방향” 주제의 강연을 준비하였습니다.
또한, 전남의대 김재민 교수님의 “혈관성 우울증 장기연구를 통한 high impact 저널 출판 경험”이라는 강연도 마련하였습니다.
역설적이게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인간적 유대의 간절함을 보다 절실하게 느끼게 해줍니다.
다가오는 10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2020년 추계학술대회가 개최됩니다.
많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회원님들과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으로 뵈면서, 현재 우리에게 닥친 이 위기를 어떻게 바라보고 대처할 것인지 폭넓게 논의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10월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회 장 지 익 성
이 사 장 박 용 천
학술이사 함 병 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