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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춘계학술대회 성공리에 마쳐
2020년 춘계학술대회 성공리에 마쳐
  • 대한신경정신의학회
  • 승인 2020.07.2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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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의 의학학술대회

 

지난 7월 9일(목)~10일(금) 양일간 본 학회 2020년 춘계학술대회가 개최되었다.

본 학회는 춘계와 추계 매년 2회의 정규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정신의학 발전과 국민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해오고 있다.
금번 행사는 당초 매년과 같이 4월에 예정되어 있었지만 올해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불가피하게 미루어져 왔던 바 있다.
하지만, 학회 측에서 충분한 기간을 두고 감염병 관리를 위한 대책을 강구해왔고, 많은 사람들의 노고 끝에 지난 이틀간 [Integration and Convergence in Psychiatry]라는 주제로 성공적인 학술대회를 마쳤다.

 

학술행사는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렸지만, 동시에 온라인 학회로도 진행되었다. 
심포지엄의 오프라인 강연이 사전에 준비된 프로그램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되었고, 학회에 신청한 회원들은 URL 접속을 통해 온라인으로 강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학술대회가 진행되는 행사장은 철저하게 방역 관리가 유지되었고, 입구에서 체온 측정과 문진표를 통해 감염 및 보균 위험 인원의 출입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행사 일시 기준 1개월 이전에 미리 행사장 규모 대비 적정 인원수를 정하여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하는 회원들을 제한하였다.
학술 대회 기간 중에도, 참여한 회원 모두가 서로 충분한 간격을 유지하면서 철저한 마스크 착용수칙을 지키는 등 의료인으로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모범을 실천하였다.

 

온라인 학회 또한 이전에 없던 시도였음에도 불구하고 도중의 송출 불량이나 접속 제한 등의 오류 없이 안정적으로 잘 진행되었다.
학회 측은 행사장에 직접 참여한 회원들과 다를 바 없는 수준으로 강연 내용이 전달되었다고 자평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참여한 회원들이 질의 참여를 통해 학술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코로나19 판데믹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많은 국민들이 지쳐가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생활 속 방역이라는 새로운 일상의 형태에 적응하기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다름 아닌 개개인의 정신건강관리가 아닐 수 없다.
또한 전에 없던 일상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정신건강관리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박용천 이사장은 "언택트(Untact-비대면) 속에서도 사람과 사람의 연결의 끈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의 도입이 필수적이다.
그런 의미에서 금번 춘계학회가 이야기한 '통합'의 주제 또한 시대의 과제에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뉴-노멀의 시대에서는 정신의학이 4차 산업혁명 기술과의 성공적으로 융합함으로써 국민정신건강 증진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금번 춘계학회는 의료인 학술대회로서, 그리고 정신의학 전문가 집담회로써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일상에 모범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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