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2022년도 회장으로 선출된 정상근입니다. 저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비대면이라는 우리 학회 초유(?)의 방식으로 선출된 회장입니다. 저를 직접 대면하지 못하신 상태에서 회장으로 뽑아주신 대의원 여러분과 회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면서도, 동시에 회장으로서의 책임감과 부담감을 함께 느끼고 있습니다.
2020년도 초에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은 한동안 코로나 백신 접종과 방역대책 등으로 수그러드는 듯했었고 코로나19 상황이 조만간에 끝나지 않을까 하는 한 가닥 희망을 갖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2021년이 끝나가는 현시점에서조차 수그러들 조짐이 보이지 않고, 델타 변이에 이어 오미크론 변이로 코로나19 전염의 확산 수위가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다급하게 ‘위드 코로나’의 일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부터 다시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일부 해외 국가에서는 봉쇄정책을 다시 선언하는 등 급박한 상황을 보이며 전 세계적으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최근 세계적인 공룡 제약사인 화이자의 발표에 의하면, 코로나19가 향후 2년 정도 더 지속될 것으로 어두운(?)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덕분(?)에 우리 정신건강의학과 의원들의 2020년도 요양급여비용이 2019년도에 비해 급증했고, 2020년도 1분기 대비 2021년도 1분기 요양급여비용이 20.6%나 증가했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상당수 국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가지 스트레스와 심리적 트라우마의 결과, 코로나 블루 등 다양한 정신건강의학적 증상들이 명약관화한 요양급여비용 증가의 요인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이런 발표에 마냥 기쁘게만 생각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 이유는, 일부 회원님들의 전문병원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병원 관리 운영상 상당한 정신적, 재정적 피해를 입는 안타까운 돌발 상황들이 간헐적으로 발생했었고, 향후에도 발생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위기는 우리 학회에게 도약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코로나19 시대의 우리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은, 국민들의 전통적인 정신질환에 대한 진료뿐만 아니라 코로나19 관련 대국민 심리 방역 활동, 그리고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대면, 비대면 프로그램들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확대하는 등 직업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온갖 노력을 경주해야 합니다. 그러한 노력의 결과, 우리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이 국민들로부터 더욱더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고, 직업적 자부심과 삶의 질 향상도 자연스럽게 뒤따라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2021년도의 코로나19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제 19차 환태평양 정신의학회 학술대회’ 등 우리 학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열정을 쏟으신 김종호 회장님과 박용천 이사장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2022년도에 1년 동안 제가 회장직으로 있는 동안, 역대 회장님들의 뜻을 이어받아 우리 학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회원님들의 의견을 가능한 한 많이 취합하도록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새로 취임하시는 오강섭 이사장님을 비롯한 2022~2023회기년도 학회 집행부 임원진들에게 회원님들의 의견을 최대한 제안하고 많은 협력과 발전적인 견제(?)를 지향하겠습니다. 2022년도 새해를 맞이하여,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회원 여러분들과 가족분들의 건강과 행복이 항상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12월 22일
2022년도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회장 정상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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