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저자]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박원명,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김찬형
대한정신약물학회에서는 지난 2014년에 발간하였던 임상신경정신약물학 제2판 이후 새로 개발된 정신약물과 최신 연구결과를 반영하고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국내 의료 환경에 발맞추기 위한 개정 작업을 시행하여 2019년 6월 임상신경정신약물학 제3판을 발간하였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박원명 교수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의 김찬형 교수를 공동 대표저자로 한 이번 개정판에는 전국 주요 의과대학과 종합/전문병원 소속의 정신약물학 전문가 82명이 집필진으로 참여하였다.
대한정신약물학회의 공식 교과서인 이 책은 전체 12부, 총 57장으로 구성되었으며, 신경정신약물학에 대한 기초적인 내용을 포함하여 주요 정신질환의 약물치료와 관련하여 임상의가 알아야 할 핵심적인 내용을 포괄적으로 다루었다. 특히 이번 개정판에서는 정신질환의 병태생리에 대한 개념의 변화, 그리고 정신약물의 기전과 적응증의 확장에 따라 기존에 사용되던 적응증에 따른 약물의 구분이 무의미해져 가는 현시점에 맞춰, 약물학적 영역과 작용 기전에 초점을 두고 개발되었고, 현재로서는 가장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정신약물의 명명법이라 알려진 ‘Neuroscience based Nomenclature(NbN)’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적용하였다.
대표저자인 박원명 교수는 “이 책의 가장 주된 목적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전공의들이 정신약물을 폭넓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이런 이해를 통하여 냉철한 사고와 따뜻한 마음으로 정신질환을 겪는 환자들을 돌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또한 “이 책은 임상신경정신약물학에 대해 관심을 가진 타과 의사, 의과대학생, 간호대학생 그리고 임상심리사, 간호사, 사회사업사 등 연관 분야의 전문가들에게도 매우 훌륭한 참고서적이 될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지식을 원하는 환자와 보호자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그마프레스/국배판/776페이지/80,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