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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임세원 교수 추모위원회 6월 활동 동향
故 임세원 교수 추모위원회 6월 활동 동향
  • 대한신경정신의학회
  • 승인 2019.06.27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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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임세원 교수 사망과 관련하여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추모위원회에서는 故임세원 교수의 의사자지정을 위해 노력하였으나, 안타깝게도 지난 4월 의사상자 심의위원회에서 의사자 지정이 한 차례 보류된 바 있습니다. 이후 7월로 예정되었던 위원회가 6월로 그 시기가 당겨진 바 있어 추모위원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상기하였습니다. 

범죄 피해에 노출된 상황에서도 故임세원 교수는 1) 방을 나오면서 사람이 있는 쪽으로 피하지 않고 간호사와 반대편으로 피했고 2) 본인의 안전을 우선 생각하여 계속 뛰지 않고 멈추어 뒤를 돌아보며 위험에 처한 간호사의 안전을 확인하였고 3) 멈추어 다른 간호사에게 ‘빨리 피해! 112에 신고해!’라고 소리 질렀고 이 소리는 피의자가 뒤를 돌아보고 다시 임교수를 쫓게 하는 신호가 되었습니다. 멈추어 뒤를 돌아보고 동료에게 대피하고 구조를 요청하라 행동을 한 것은 찰나의 순간이었기 때문에 의사상자 위원회의 고민의 지점일 수 있겠으나, 이 찰나의 행동이 생사를 갈랐습니다. 보안요원의 출동 시간을 감안할 때 뒤를 돌아보지 않고 계속 피했다면, 적어도 본인은 안전했겠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동료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한 고인의 숭고한 뜻이 의사자 지정을 통해 기억되고 함께 지속적으로 추모할 수 있도록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의 탄원서 작성 및 전달, 성명서 보도자료 발표, 변호사 의견서 제출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주체), 기고문 언론화 등을 통해 의사상자 지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였습니다. 그 결과 4,121명의 의견이 탄원서로 모아졌고 6월 25일의 위원회 심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뿐만 아니라, 몇몇 언론의 관련 취재 요청과 추모위원회 기금 모금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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