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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회장 이임사
전임회장 이임사
  • 대한신경정신의학회
  • 승인 2019.01.21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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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회원 여러분.

2019년 새해가 밝아옵니다. 더욱 건강하시고 의미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018년 제가 회장의 소임을 무사히 마치도록 성원해주신 여러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은 이임사를 대신하여 제가 그간 매달 이사회에 참석하고 학회의 현안들을 마주하면서 느낀 제 소회와 의견입니다. 학회 발전을 위한 충정으로 받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우선 학회 임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학회의 여러 이사님들, 이사장님, 정책연구소장님, 윤리위원장님, 그리고 드러나지 않지만 학회를 위해 힘을 실어주신 여러 회원님들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이분들의 활동은 봉사의 수준을 넘어 헌신입니다. 이분들이 있기에 우리 학회가 견실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우리 모든 회원은 이분들의 활동에 감사하고 따뜻한 응원을 보내야 합니다.

둘째, 회원들의 기본적 책무를 촉구합니다. 우리 학회는 정신보건법의 개정과 의료수가의 현실화와 같은 당면한 과제의 해결은 물론 시대적 요구와 변화에 상응하는 의견을 제시하고 주도하는 전문가 집단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회원들의 역량과 지혜를 결집해야 하지만 현실적 참여는 저조합니다. 예컨대, 회원으로서 기본적 책무의 지표인 회비 납부율은 50%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우리 회원들이 방관자로 전락하지 않도록 서로 격려합시다. 

셋째, 본 학회의 구심력을 보다 강화시켜야 합니다. 본 학회의 산하조직인 지부학회, 세부전문학회 및 임의단체들은 본 학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우리 회원들은 각자의 학문적 관심, 직역 및 이해관계에 따라 특정한 세부학회나 소집단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산하조직들이 본 학회와의 소통 및 협응을 도외시한다면 본 학회의 추진력은 그만큼 약화됩니다. 본 학회의 산하조직들은 학회 발전을 위한 연대적 책임을 갖도록 노력합시다.    

넷째, 학회는 윤리적 자정활동을 보다 적극적이고 심도 있게 다뤄야 합니다. 사회와 국민으로부터의 신뢰와 존경은 우리의 처신에 달려있습니다. 우리 회원의 일탈이나 품위 손상은 단지 개인의 문제로 귀결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보호해야 할 환자는 물론 우리 모든 회원들에게 미치는 부정적 파장이 지대합니다. 우리는 정신과 의사로서 다른 직종이나 다른 의사보다 더 엄격한 윤리 수준이 요구됩니다. 이를 위해 우리 회원 각자의 윤리의식 고취는 물론 학회는 윤리위원회의 활동을 더욱 강화시켜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학회는 의료제도나 환경에서 당면한 문제의 대응이나 해결에만 매달리면 안 됩니다. 우리 학회가 추구하는 중장기적이고 미래지향적 목표를 전문가적 안목에서 주도적으로 꾸준히 계획해 나아가야 합니다. 특히 국가의 정신보건정책에 반영할 내용을 선제적으로 계획하고 이를 국가가 채택하여 실행하도록 체계적인 노력을 지속해야 합니다. 예컨대, 5년 단위로 우리 학회가 지향하는 중장기적 목표와 계획을 당당하게 대외적으로 공표하는 백서를 발간하고 이를 골간으로 여러 관련 단체, 국민 그리고 정책입안자들로부터 협의와 호응을 이끌어내면 좋겠습니다. 이는 학회 이사장과 이사들이 바뀌더라도 지속성을 유지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학회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정책연구소의 기능을 더욱 강화시키고 예산도 더 투입되기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회원 여러분.

우리 학회의 사명은 최고의 전문성으로 정신의학의 발전과 국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또한 환우와 그 가족의 인권을 위해 헌신하는 일입니다. 우리 학회의 본연의 사명을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함께 더욱 노력합시다. 지난 한 해 동안 도움을 주시고 함께했던 여러 회원님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윤 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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