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교실 김용구 회원이 “정신질환에서 치료저항에 대한 진단, 생물학적 기전 및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담은 저서 <원제: Treatment Resistance in Psychiatry>를 출판했다.
최근까지 정신질환의 치료에 대한 현저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수의 정신질환자에서 기존에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다. 이는 정신질환이 다양한 원인과 복잡한 병태생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며, 따라서 치료도 각각의 환자에 적합한 치료를 찾아서 적용해야 하는 임상 실제에서의 어려움이 있다. 이에 현재의 치료에 어려움이 있는 환자들에 대한 분석과 연구가 절실한 실정이다. 김용구 회원은 이 분야에서 저명한 국내외의 의학자와 함께 집필에 매진했으며 단행본을 출판해 호평을 받았다.
이 책에서는 치료 저항성 질환의 중요한 국면들-진단, 임상적 측면, 신경생물학적 원인, 치료 선택, 치료반응의 예측-을 심도 있게 기술하고 있다. 제1장은 정신질환의 치료저항과 관련된 정의, 역학, 연구의 파라다임 전환, 신경영상학적 장애, 동물모델을 다루며, 제2장에서 각각의 정신질환 별로 임상적, 생물학적 요인 및 치료전략을 기술하였고, 제3장에서는 치료 저항을 보이는 환자들에 대한 다양한 약물학적 혹은 비약물학적 치료 개입을 통해 치료의 효용성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구성되었다.
본 저서는 독일의 과학서적 전문 출판사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에서 2018년 10월 출판되었다. 아울러 김용구 회원은 동일 출판사와 2019년 초 ‘정신질환의 연구방법 및 파라다임 변화(원제: Research method and treatment intervention-paradigm shift)’와 2019년 말 ‘다시 생각해보는 불안장애 (Rethinking anxiety disorder)’에 관한 서적을 출판하기로 계약했다.
<자료> Springer Nature 作 ‘Treatment Resistance in Psychiatry’